오토캠핑/캠핑후기

치악산 금대리

뽀이천사 2007. 6. 13. 13:28

2007년 5월 25일, 26일, 27일 2박 3일 동안 치악산 금대리 오캠장을 갔다 온 후기를 쓴다.

 

모처럼 캠핑을 갈 준비를 했다. 이번주는 놀토 주 기 때문에 서둘러 준비를 하고 가리왕산으로 향했다.

거리가 멀어서 1박하고 오기는 좀 그렇다는 판단으로 2박을 하기로 하고 그 일대를 전부 돌아 보기로했다.

가리왕산에 도착해 보니 오늘은 캠핑이 안된단다.

숲길 걷기 대회를 한다나,,,,

가는 길을 정확히 몰라서 출발 직전에도 인터넷으로 사이트를 뒤지다가 왔지만 어디에도 캠핑이 안된다는 문구는 없었다. 모처럼 쉬는 날 거리도 먼 곳을 힘들게 달려 왔는데, 캠핑이 안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행사가 있어서 캠핑이 어려우면 홈페이지에 공지를 하던지 어떻게든 알렸어야 하는데, 도대체가,,,

정말 화가 났지만 어쩔수 없다는 생각으로 치악산으로 향했다.

금대리에서 도착해 보니 많은 캠퍼분들이 있었다.

어렵사리 사이트를 구축했다.

이번 캠핑에서는 우리 가족 말고 동서내 가족들이 오기로 해서  투사의 상태도 점검해 보기로 하고,

오랜만에 투사를 싸 들고 갔다.

금요일날은 우리 가족들만 오붓하게 하루를 보냈다.

 

 동서내 가족들은 토요일날 출발한다고 했기 때문에 옆지기와 맥주도 마시고 밤하늘의 달과 별을 보면서 대화도 나눌 수 있었다.

 

 

 

우리 큰아이는 달밤에 체조를 한다며 줄넘기 연습을 한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줄넘기를 급수를 정해서 시험을 본다고 한다. 우리 큰아이는 날 닮았는지(?) 운동 신경이 있어서 줄넘기를 곧잘한다.

 

다음날에는 형님네 식구들을 위해 투사의 다른 한쪽의 방을 만들고 준비를 했다.

 

정말 복잡해 보인다. 처음에 세팅했을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우짜든 방을 2개 만들고 치악산 영원사까지 산책도 하고 계곡에서 물장난도 했다.

아직 여름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었는지 계곡의 물에 발을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무진장 차가웠지만 아이들은 모두 신이 났는지 그저 좋단다.

치악산 금대리는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산속에서 조용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등산과 계곡에서 쉴 수도 있고,,,

좋은 곳이다.

물론 가리왕산 보다는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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