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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보 캠핑장비 구입 요령.

뽀이천사 2006. 9. 21. 02:36

캠핑 장비...

캠핑하는 사람들은 캠핑 장비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한다.

캠핑을 가면 캠핑 장비가 필요하기에 이런 저런 장비를 출발 하기전에 구매 할 수 밖에 없다.

아파트 분양처럼 모델하우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먼저 시작한 캠퍼들에게 의존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기에게 맞는 장비를 선택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어느정도 장비가 갖추어 졌다고 생각하고 캠핑을 나서 떼 캠핑을 하는 곳에 가보면 실수를

깨닭게 된다. 처음 보는 장비도 많고, 각각의 싸이트 마다 특색을 갖추어서 캠핑을 하기에

많은 혼돈을 격게 되는것이 보통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일 것이다.

 

가족을 책임진 가장이 가족 모두를 데리고 캠핑을 나왔는데 빈부의 격차(장비의 격차)가 너무

차이가 나면, 아주 조금은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가장으로서 자존심도 조금 무너질 것

이다.

 

이런 상태라면 떼 캠핑을 처음 마치고 더더욱더 온라인 싸이트 활동을 많이 하게 되고 온라인상

질문을 많이 하게 된다. 또한 여러 온라인 쇼핑몰을 찾아서 떼 캠핑시 보았던 장비를 찾아서

구매한다.  많은 출혈(전)이 생기면서 부부간의 갈등도 약간 생길수 있다.

 

새로이 장만한 장비에 캠핑을 빨리 많이 하고픈 생각도 들지만 현실이 안 딸아줘서 못 하는 경우

도 생긴다.  처음 구입한 장비를 장터에 내놓기도 하고 어떤것은 중복장비로 그냥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캠핑 장비는 겨울 장비 포함하여 4인가족 기준으로 대략 200만원 전후가 든다.

이 가격도 캠사에서 하는 공동제작 및 공동 구매 가격으로 잡은 것이다.

그래서 장비 구입에도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현재 필요한것과 4계절 캠핑을 즐기기 위한 장비

목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언제 구매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생각을 해야 한다.

 

대략적으로 여름 캠핑에 가지고 다니는 장비를 살펴 보면...

1. 텐트 (돔, 캐빈)

   이부분은 꼭 필요한 장비다. 잠자리를 빌릴수는 없다. 아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텐트)도 빌려서

   하면 좋다.

2. 타프(사각, 헥사) 

     이제는 거의 필수 장비가 되어 버린 장비다. 하지만 결코 필수 장비가 아니다.  떼 캠핑에는 보통

     선배 캠퍼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장비이며 사각 타프 하나면 보통 서너가족은 같이 쓸 수 있는

     공통 장비 이기 때문이다.

3. 잠자리

    텐트에 발포메트리스를 깔면 훌륭한 잠자리가 된다. 집에서 쓰는 얇은 이불이나 파일 침낭

    정도면 잠자리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도 된다.

4. 조리기구

    일명 부르스타와 코펠 정도만 있으면 여름 캠핑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기를 구으려면

    장비가 필요한데 이것 역시 선배 캠퍼들이 다 가지고 다닌다.

5. 돗자리 

    식사와 휴식을 위한 자리 이다. 사실 떼 캠핑을 한다면 선배 캠퍼의 타프 밑으로 더부살이 하는

    방법도 한가지 방법이다.

6. 렌턴 

    부탄까스 렌턴정도만 준비 하자.

7. 소화기 

   불을 사용 하기에 필수 장비 이다.

 

** 단 선배 캠퍼와 사전에 조율이 필요하다. 신세를 질때에는 녹차나 먹을것으로 신세를 갚으면 된다.

    그렇다고 많은 음식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가져 간것 보다 얻어 먹는것이 사실 더 많을 수 도 있다.

    부끄러워 하지 말고 처음이니 당당하게 가서 말하라. 거절하는 선배 캠퍼가 거의 없을 것이다.

 

정리를 해 보면 여름캠핑에 필요한 장비는  텐트, 발포메트리스, 이불이나 파일 침낭, 돗자리, 렌턴

브르스타 정도이다. 이렇게 시작하고 조금은 얼굴에 철판을 깔고 선배 캠퍼들에게 신세를 지자.

신세를 진것은 다음에 참여할 후배 캠퍼에게 갚으면 된다.

 

이렇게 시작 하면서 텐트, 타프, 의자, 식탁, 키친테이블, 화로대 등등에 대하여 알아보고 구입

루트를 확인 하자. 실제 만나서 이야기 해 보면 장비에 대한 장단점을 들을 수 있을것 이다.

차량에 싣고 다녀야 하기에 차량에 짐 싣는 스페이스를 생각해서 구매를 하여야 한다.

 

텐트, 타프, 의자, 식탁, 키친테이블이 어느정도 갖추어 지면 겨울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 하자.

 

겨울 캠핑에는 좀 더 많은 장비가 필요 하다. 조리기구인 브르스타와 조명을 담당한 부탄까스 렌턴의

사용이 조금은 어려워 진다. 여름에 갖추기 시작한 기본 장비 이외에 것을 살펴 보면....

 

1. 라운지 & 발코니 & 이너텐트

    라운지는 겨울 캠핑에는 필수 장비이다. 대체할수 있는 장비는 리빙쉘과 오가와 정도이다.

    가격이 무척 쎄다. 가격때문에 어느 브랜드를 선택할지는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장비이다.

2. 침낭

    여름 시즌이 끝나자 마자 필요한 장비가 바로 침낭이다. 산이나 계곡에서 주로 캠핑을 하기에

    밤에는 춥다. 보통은 거위털 침낭을 많이 쓴다. 이것 역시 상당히 비싸다. 그러기에 선뜻 구매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

3. 조리기구와 렌턴

    버너와 렌턴의 연료를 무엇을 쓰느냐가 결정을 한다. 보통은 투윈버너와 투맨틀렌턴 혹은 노스스타

    렌턴을 주로 많이 쓴다. 이것 역시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것이 갖추어 지면 여름에 사용한 브르스타

    나 부탄까스 렌턴은 날이 추워지기전까지는 보조 기구로 사용한다.

4. 화로대

    캠핑의 묘미는 불장난이다. 화로대가 있으면 모닥불 피우기가 조금은 쉽다. 보조 기구를 사용하면

    직화구이 장비로도 사용할수 있다.

5. 난방기구

    화목 난로나 혹은 프로판 가스 난로  또는 석유 난로등을 많이 쓴다. 장단점이 있으니 확인하고 구매

    하면 된다.

 

이 이외에 사계절 공통으로 쓰는 장비들이 많다. 물론 꼭 필요한 장비만 구입하라. 안쓰는 장비가 많이

생길수 있는 장비들이다. 보조 테이불, 렌턴걸이, 삼각대, 그릴브릿지와 그릴, 아이스박스, 웨버그릴,

더치오븐, 전동샤워기, 가스통,  등등 많은 장비들이 있다.

 

보통 여기서 거론된 장비들이 선배 캠퍼들이 계절마다 공통으로 가지고 다니는 장비이다.

이정도 구입을 하려면 아까 이야기한 200만 이상의 비용이 발생 한다.

많은 비용이 들어 간다고 생각 되지만 이런 장비들은 가족 모두를 위한 장비 이다.

어떤 취미든 비용은 든다. 처음 장비 마련할때 돈은 들지만 갖추어 지면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은 비유가 이상하지만 아는 모회원의 취미는 MTB이다. 자기 자전거 사는데 500만 이상 들었다고

한다. 이 장비는 혼자만이 쓰는 장비이다. 캠핑 장비는 가족을 위한 장비이고 가족이 같이 하는 취미

생활이다. 그리고 캠핑을 하면서 가족에게 소중한 사랑과 추억을 만들어 준다.

자기에 맞는 장비를 선택하고 마련하여 사계절 내내 캠핑을 즐길수 있기를 바래본다.

 

장비가 있던 없던 캠핑은 사계절 쭈~~~~~~~~~~욱 되어야 한다.

 

사족 한마디

신입회원들에게 많이 듣는 질문중에 하나가 장비 구입 요령이고 어떤것 부터 구매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의 질문을 많이 듣는다.

이것 역시 개인 취향에 따라 틀리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어느계절에 시작 하느냐에

따라서 구입 순서는 바뀔수가 있다.

이글은 강산이 경험하고 선배캠퍼들에게 조언들은 것을 나름대로 정리 각색 한것이다.

이글 역시 참조 사항일뿐이고 선택은 본인 스스로가 해야한다.

출처 : 캠핑하는 사람들
글쓴이 : 강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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