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캠핑장소

[스크랩] 이렇게 즐거울 수가~ 춘천 위도

뽀이천사 2006. 9. 20. 01:37

사흘이나 쉬다 와서도 월요일을 또 바삐 보내고.....
후기 써야지...맘이 무거워서 혼났습니다. ^^
사진을 풀고 보니 버릴 것 버리고도 120장이예요.
그 중에 가린다고 가렸는데도 80장.....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이 여러 편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해하고 봐 주셔요.
자~ 이제 후기 올라갑니다.

 

소금강 정모를 마치며....돌돌이님이 조용히 번개 함 하자고 하셨는데
도대체 거기가 어디가 될지.....모두들 궁금 궁금~ ^^

 

드디어 번개가 떨어졌습니다.
다음주에 오토캠핑 부엉이 캠핑이 있는 춘천 위도랍니다.
사진 보니 끝내주던데....기대가 되었지요.

코코다한테 같이 가쟀더니 리어카가 싫답니다.
부엉이 캠핑을 하는 곳인데 설마 리어카 끌겠냐?? 절대 그럴 리 없다!
호언 장담을 했습니다. ^^

 

위도는.....
46번 국도 타고 쭉 달리다가 403번 지방도로 좌회전....
의암호를 끼고 아름답게 달립니다.
우측으로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지나고 나서도 5분여....더 달리면
우측으로 춘천 들어가는 국도가 나옵니다. (몇 번인지 몰라요...^^;)
우회전하는 오른쪽에 신매 주유소가 있고
우회전 길목을 지나치면 좌측에 바로 파출소가 나옵니다.
우회전하면 바로 그 길이 [신매대교] 입니다.
신매대교 끝날 즈음에 좌측에 [청소년 수련관??] 암튼 그 비슷한 건물이 있고
신매대교 끝은 아주 큰 사거리인데
청소년 수련관으로 좌회전하라고 중앙선 끊어놓은 곳에서 U턴 합니다.
그러면 다시 신매대교를 거꾸로 오르게 되고
신매대교 한 중간에 자동차 한 대 겨우 들어갈 정도의 개구멍??이 나옵니다.
이 입구를 못찾아서 신매대교를 세 번이나 왔다~~ 갔다~~~~ ㅎㅎㅎㅎㅎ

 

그 와중에도 우리 아들놈은 출발할 때의 자세 그대로 쿨쿨~~ 잘도 자고 있습니다.

차만 타면 자는 줄 아는 착한 아들 덕에 혼자 신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거겠죠. ^^

 





저 뒷편으로 쭉 뻗은 것이 신매대교이고 아치를 그리며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위도 진입로입니다.

차량 교행이 불가합니다.

땅에....촘촘히 박아놓은 말뚝 보이시죠? 저게 차량을 막고 있습니다.

교각 아래 주차를 해 놓은 곳은 매표소와 야영장에 어떡하든 제일 가까이 대려고 주차한 곳이고

진짜 주차장은 저 끝에 보이는 무쏘 뒤로 널찍하게 따로 있습니다.

 

제가 도착하니 5시......

차를 못들인다 해서 관리 사무실로 가서 사장님과 얘기를 좀 나눴습니다.

다음 주 캠핑은 위도를 통째로 빌려서 하는 것이라 차량을 들이기로 했고

오늘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어떻게 짐만 좀 내리자 했더니 밤에는 길이 안보여서 더더욱 위험하다고..... ㅡ.ㅡ

 

주차장에서 야영장까지는 제가 보기에 한 200 여 미터 정도.....

함허동천 같은 경사는 아니고 완전 평지인데.....

그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캠핑하고 싶은 아름다운 경치에 캠핑를 결정했습니다.

 



주차장을 싹 돌아나오면 이렇게 멋진 잔디밭이 있습니다. 축구장 크기.....

그런데 나중에 봤더니 이런 곳이 무려 3군데나~~~ 장난 아닙니다.

사장님 말씀이 이런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 차량은 절대 안된다고 하더군요.

다음주....이번주네요. ^^ 부엉이 캠핑 해 보고 향후 어쩔지를 결정하겠노라 하셨지만

차가 들어가면....당연히 잔디밭은 엉망이 되겠지요??

 



주차장과 대운동장 사이에도 이만한 잔디밭....

뒤의 원두막으로 드럼통 화로를 가져다 직접 고기를 구워줘요.

일요일에 여기서 4개 도시 라이온스 어르신들이 체육대회를 하더군요.

 




하나 있는 매점입니다.

매점 2층이 관리 사무소이고 수영장 관리소......

과자 조금과 컵라면.....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물건이 전부.....

화목도 따로 팔긴 합니다.

 

구멍가게 옆으로는 식당.....뭐 흔한 유원지 식당 수준의 음식들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배고픈 윤수가 졸라서 들어갔는데도 되는 것이 없었어요. ㅡ.ㅡ

 



주차장 우측으로....신매대교 바로 아래로 지어놓은 방갈로입니다.

하루 7만원이라던가??? 많지는 않고 강을 바라보게 띠엄  띠엄....조용하게 지낼 수 있겠더라구요.

 






진입로 오른편으로 관리사무소 앞 마당이 이렇게 멋진 수영장입니다.

풀이 3개나 되요.

여름엔 정말 애들은 물놀이하고...어른은 캠핑하고 딱이겠는데

아쉬운 것은 이용료가....장난이 아니겠네요.

위도 입장료도 어른 1800원 3세이하 무료에 초등 600원.....청소년 1200원인가 그랬거든요.

거기에 1일 야영료 8천원....수영장 요금까지 하면.....^^

 



맨 처음 보여드린 큰 잔디밭 운동장.....그 옆으로 난 오솔길......그 좌측이 야영장입니다.

 

이제 홀딱 반해버린 야영장 풍경~~~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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