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처음 쓰는 캠핑후기(수동 물동네편)

한 주간 계속된 화려한 봄날 탓에 어디든 가야만하는 의무감이 듭니다.

오랜만에 개최되는 땡캠 소식도 있어 금요일 저녁 출발 계획을 세웁니다.

작년 7월 석갱이에서의 첫 캠핑 때 리빙쉘과 각양각색의 풀셑 장비로 무장한 팀을 처음 보고 적잖은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기억, 또 9월초 제4회 땡캠 때 예상치 못한 비와 매트리스 한 장과 담요 두 장으로 감당할 수 없는 뚝 떨어진 밤 기온으로 네 식구가 밤새 떨며 고생했던 기억이 선합니다.

그렇게 하나 둘 캠핑의 묘미를 알아가다 보니 이번이 12번째 캠핑입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는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봄바람에 눈송이처럼 흩날리기도 합니다.

     

따뜻한 햇살과 화사한 신록이 상쾌합니다.

캠핑장 아래쪽 둑에서 본 상류 수공간 전경입니다.

둑에 서서...

둑 하류쪽 모습...

 

하천 건너편에서 바라본 캠핑장 모습입니다.

아이들 놀이...병아리 모이 쪼듯 옹기종기 모여 앉아 흙장난 중

그러다, 대장인 듯한 아이가 벌떡 일어나 자리를 옮기면 병아리들 같이 쪼르르 서열 맞춰 따라가는 모습.

가다가 적당한 장소를 보면 또 옹기종기...

아이들 물놀이

아침 해장술 한 잔과 남자들의 수다...

캠핑장 인근 몽골문화촌 여행

 

몽골 전통 풍습에 따라 소원 빌기...꼬맹이가 누나 눈치 보며 따라 합니다.

양치기 소년, 소녀

담이가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잠깐 쉬는 사이 계단에 눕습니다, 그러자 뒤에 있던 꼬맹이도 눕습니다.  허~ㄹ

이렇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출처 : 캠프랜드

글쓴이 : windmill(풍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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